플레이스테이션 1 (PlayStation 1) 역사
1994년 12월 3일에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가 발매한 가정용 게임기이다. PS, PS1 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름의 유래는 업무용 컴퓨터 '워크스테이션'에서 놀이를 위한 컴퓨터인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이름을 붙였으며 1994년 12월 3일, 일본에 처음 출시해 2006년 3월 23일까지 판매했고, 한국에는 카마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997년 3월에 정식 출시했다. 게임기 판매량은 1억 249만 대이고 최다 판매 게임은 1,085만 장(10%)의 그란 투리스모. 동시 개발 게임은 남코의 릿지 레이서.
아케이드 게임계에서 3차원 게임의 유행에 대한 조짐이 보이고, 기존의 2차원 게임기에서도 3차원 지향 게임이 나오던 시기에, 3차원 컴퓨터 그래픽을 일반 가정에까지 들여다 놓은 초창기의 게임기로 인기를 끌었다.
본래 소니가 닌텐도와 계약하여 SNES 슬롯에 CD롬을 넣은 '플레이 스테이션'으로 시제품까지 만들어 놓은 상태였는데 도중에 닌텐도가 소니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 필립스와 함께 SNES-CD의 개발에 나서자 이에 분노한 소니사는 SNES 슬롯을 뺀 지금의 플레이스테이션을 만들게 된다.
본체와 동시 발매한 릿지 레이서나 투신전 등의 게임이 호평을 받으며 3차원 게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파이널 판타지 7을 대표로 동영상을 채용하고 스토리가 부각되는 게임이 떠오르게 되었다.
가전회사 소니의 게임기 시장 참여에 처음엔 그 누구도 성공을 예상하지 않았다. 출시 초기에는 세가 새턴에 밀려 근소한 차이로 100만 대 판매를 먼저 내주며 고전했지만, 1995년 6월 아크 더 래드를 시작으로 사실상 발매 2년차나 다름없는 시기였던 1996년 상반기 남코의 철권 2와 캡콤조차 예상 못했던 바이오하자드의 깜짝 대성공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하반기에는 너티 독의 크래시 밴디쿳이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일본에서는 아크 더 래드 2와 파라파 더 래퍼를 100만 장 넘게 판매했다. 또한 같은 해 스퀘어의 파이널 판타지 7 발매 선언으로 가정용 게임기 전쟁의 패권은 완전히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넘어갔다.
[주요사양]
1. CPU
: 소니/LSI logic Coreware CW33300 커스텀 32 비트 33.8 MHz (MIPS I R3000A 호환)
: Geometry Transform Engine(GTE) 내장[35]
: Motion Decoder (MDEC) 내장[36]
2. GPU : 소니/도시바 32 비트 GPU 53.2 MHz
3. 사운드 : 소니 16 비트 SPU
4. 메모리
메인 메모리: 2 MB EDO DRAM
비디오 메모리: 1 MB 16 MHz VRAM
사운드 메모리: 512 KB EDO DRAM
CD-ROM 버퍼: 128 KB
5. 미디어 : CD-ROM 2배속
6. 규격
260 mm×185 mm×45 mm, 1.5 kg
193 mm×144 mm×38 mm, 550 g(PSone)
고가의 업무용 워크스테이션에서나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실시간 3D 렌더링을 가정용 게임기에서 이뤄낸 뛰어난 하드웨어 설계에 개발사 친화적인 저렴한 로열티와 개발 환경 지원을 통한 서드파티 포섭, 지속적인 게임기와 게임 가격 인하가 가능해진 제조와 유통 혁명에 광고계 역사에 남을 특유의 마케팅 수법까지 더해졌던 비디오 게임계 혁신의 총합이다.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세가 새턴과 닌텐도 64와의 시장 경쟁에서 최종적으로 주도권을 얻기도 했다. 2000년 3월 4일에는 후계 기종인 플레이스테이션 2를 발매하였고, 같은 해 7월 7일에는 본체를 소형화한 PSone를 발매하였다.
■ Best 10 PS1 Games
Resident Evil 2
Final Fantasy 7
Metal Gear Solid
Tekken 3
Tony Hawk’s Pro Skater 2
Castlevania: Symphony Of The Night
Gran Turismo 2
Crash Bandicoot 3: Warped
Tomb Raider 2
Street Fighter Alpha 3